본당 사목지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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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 사목 지침

나는 언제나 당신께 희망을 두고 더욱 더 당신을 찬미하리이다(시편 71, 14)”

 

2017년 정유년이 밝아 왔습니다. 교구장님께서는 2017년 올 한 해를 청소년과 청년의 해로 정하셨습니다.

오늘 날 많은 청소년과 청년들이 입시 제도의 틀과 취직이라는 틀에 갖혀 하느님께서 자신들에게 주어진 소명을 잊어버린 체 살아가고 있는 현실입니다. 청소년과 청년들은 무엇을 해야 하며,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하는지를 모르는 체 그저 좋은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서, 좋은 회사에 들어가기 위해서 열심히 공부만 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자신의 삶에 대한 고민과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할 여지도 없이 자신의 삶과는 맞지 않는 현실 속에서 방황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마르꼬 10,17절을 살펴보면 부자 청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모든 것을 다 가지고 있었고, 모든 것을 다 행했지만 그에게는 행복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예수님께 선하신 선생님. 제가 무엇을 해야 영원한 생명을 얻겠습니까?”라고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가 행복했다면,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없었다면 이 질문을 던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에게는 현실에 대한 만족감은 있어도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이 없었기에 불안했던 것입니다.

오늘 날의 청소년과 청년들의 입장을 잘 대변해주는 것 같습니다. 오늘 날 청소년과 청년들도 복음서에 나오는 부자 청년과 같이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이 없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꿈과 희망이 없다면 이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와 교회의 비젼도 없고 미래도 없게 됩니다.

 

그러나 청소년과 청년은 교회의 희망이자 미래입니다. 그 청소년과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이루기 위해서는 당연히 우리의 꿈과 희망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삶의 주체가 되어야 하며 길잡이가 되어야 합니다. 세상이 주지 못하는 꿈과 희망을 교회를 통해서 예수님을 통해서 삶의 빛과 등불이 되어주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들의 미래가 사랑이신 예수님과 함께 동행하는 삶을 통해 그들의 삶이 행복한 삶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교회가 참 사랑이시고 참 빛이시고 참 희망이신 예수님을 모습을 그들에게 먼저 보여주어야 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청소년과 청년들이 예수님안에서 참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다음의 실천사랑을 준수합시다.

 

1. 예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솔선수범 사랑을 실천하면 살아갑시다

2. 세상의 가치가 아니라 예수님과 복음서의 가치를 보여주며 살아갑시다.

3. 삶의 십자가가 고통이 아니라 구원임을 보여주며 살아갑시다.

 

우리의 희망이신 예수님께서는 당신께 희망을 두는 모든 이를 외면하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아무쪼록 청소년과 청년들이 세상이 아니라 예수님을 통해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루르드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님, 저희 교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성 이윤일 요한과 한국의 모든 성인 성녀님, 저희 교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최경환 프란치스꼬 성인이시여 저희 본당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

 

2016년 대림 첫 주

대구 대교구 천주교 효자 성당

박정근 테오디모 신부